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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여명 성상담일지(20)> 과도한 자위로 불감에 빠진 여대생

       과도한 자위로 불감에 빠진 여대생    수년 전에 대학원 여대생이 타오러브 성교육에 참여한 적이 있다. 참여 이유는 남성과의 관계에서 전혀 감흥이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르가즘 연기를 하곤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상대 남성이 쉽게 알아채니 자존심에 상처를 입곤 한다는 것이다. 외모나 몸매는 빼어난 편에 속했다. 끼도 다분히 느껴졌다. 그런데 막상 오르가즘을 못 느끼니 얼마나 답답하고 속상할까?  수업 시간 후에 직접 면담을 통해 불감의 원인을 탐구해 보았다. 이야기인즉슨 자신은 성욕은 엄청나게 왕성하다는 것. 그래서 하루에 몇 차례씩 자위행위를 할 때도 흔히 있다고 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혼자 자위할 때는 오르가즘을 곧잘 느낀다는 것이다. 그러나 남성과 관계할 때는 좀처럼 감흥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답답해했다.  그녀의 자위 방식에서 불감의 원인이 보였다. 보통 바이브레이터를 사용하여 강한 자극으로 자위를 하는데, 주로 클리토리스와 질 입구 위주의 자극을 즐긴다는 것이다.  그녀의 자위에서 두 가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였다. 하나는 바이브레이터를 사용하여 너무 강한 자극을 과도하게 즐긴 것. 강한 자극에 길드여지다보니 보통 남자의 자극에 반응하지 못했던 것이다.  또 하나는 자위를 클리토리스와 질 입구 위주로 행했다는 것. 가슴이나 질, 그리고 질 깊숙한 부위는 방치한 채 너무 클리토리스의 강렬한 자극에만 집착한 실수를 저질러왔던 것이다. 그러다보니 막상 자위는 많이 했어도 다른 부위의 성감은 미개척지로 남아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문제의 해결 방법은 간단하다. 기구를 사용한 강한 자극 위주의 자위행위를 되도록 자제하고 부드러운 방식으로 자신의 몸을 탐험하고 즐겨야 한다. 그리고 클리토리스와 질 입구 위주에서 탈피하여 가슴, 목덜미, 허벅지에서 질 안쪽까지 광범위하게 깊숙이 사랑하고 느낄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몸을 터치하다가 보면 깊고 그윽한 성감이 깨어날 것이다. 그러면 부드러운 자극에도 섬세하게 반응하는 몸이 된다.  그녀는 아직 젊다.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자신의 몸을 부드럽게 사랑해나가노라면 후천적 명기로 거듭나리라 본다. 그녀에게서 엄청난 성적 잠재력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여성의 성은 그렇게 쉽게 깨어나지 않는다. 땅속 깊숙이 묻힌 금광처럼!!   * 본 컨텐츠를 전재할 때는 타오러브 출처를 꼭 밝혀 주십시오. ⓒ www.taolove.net     

  • <이여명 성상담일지(19)> 결혼과 성에 대한 부정적 생각으로 성을 즐기지 못하는 40대 여성 1

       결혼과 성에 대한 부정적 생각으로 성을 즐기지 못하는 40대 여성    사람의 운명이나 성격, 습관을 결정하는 요소가 크게 네 가지가 있다. 첫째, 조상과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유전적 요소이다. 오랜 조상에서부터 유전자에 새겨져온 온 유전적 요인이 그 사람의 선천적 기질을 형성한다. 둘째, 잉태되거나 태어날 때의 천기적 요소, 즉 별기운의 영향이다. 흔히 사주팔자라고 하는 요소가 태어날 때 그 사람의 기질 형성에 영향을 준다.  이상이 선천적 요인으로, 어떤 사람의 운명이나 성격 형성에 30~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사실은 나머지 후천적 요인이 그 사람의 삶에 더 크게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알 필요가 있다.  세 번째는, 출생후 7세 혹은 14까지의 환경적 요인이다. 처음 출생후 14세까지의 유아와 소년기는 거의 백지와 같은 상태이므로 주변 환경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이때 가정환경이 무엇보다도 아이에게 각인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네 번째는, 배우자이다. 결혼을 하면 부부가 닮는다는 말이 있듯이 부부는 같이 생활할 뿐만 아니라 성을 통해 직접적으로 교류하기 때문에 서로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배우자에 따라 한 사람의 운명이 180도로 바뀔 수도 있으므로, 배우자나 성파트너를 선택할 때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성문제가 있거나 결혼에 부정적인 사람들의 경우 가정 문제가 개입된 예가 의외로 많다. 오래 전에 “난 엄마처럼 살지 않을 거야!”란 제목의 책이 공전의 히트를 한 적이 있다. 이처럼 부모의 가정불화가 아이의 결혼관이나 성관에 아주 쉽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부모의 불화가 어린 아이의 뇌리에 뼈저리게 사무쳐 평생을 따라다니는 것이다. 40대 초반의 여성이 극심한 요통과 식탐에 의한 비만 때문에 힐링을 받으러 왔다. 허리가 몹시 아파 구부리기조차 힘들 때가 있으며, 식욕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아 15kg나 체중이 불었다는 것이다.  이 여성은 요통과 비만 때문에 힐링을 받으러 왔지만, 무언가 다른 깊은 원인이 있다고 느껴졌다. 많은 경우 심신의 문제가 성문제와 적든 많든 연관되어 있다. 아직 미혼으로 느껴졌고 성관계도 거의 없는 것으로 직감했다. 조심스럽게 물어보니 미혼일 뿐만 아니라 40대 초반인데도 성경험이 전혀 없다고 했다. 결혼하지 않은 이유를 들어보니, 바로 가정 문제가 결혼에 대한 부정적 사고를 형성하게 한 것이다. 권위적인 아버지와 그 분위기에 억눌려 살았던 순종적인 어머니의 불행했던 모습이 어릴 때부터 그녀에게 각인된 가정의 실상이었던 것이다. “저렇게 살려면 차라리 결혼하지 않을 거야! 혼자 사는 게 더 편할 거야!” 이런 생각이 남성들과의 교제를 방해해왔고, 성관계조차 피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성적 억압이나 불만족은 급기야 요통과 골반통으로 표출되었고 먹는 것으로 성적 허기를 달래는 바람에 식욕 조절이 힘들어지게 된 것으로 보였다.  문제의 원인을 이해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출발이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일단 자신이 무의식적으로 잡고 있는 관념을 직시하고 놓아줌으로써 자기 속에 엉킨 에너지가 풀어지기 시작한다. 나는 먼저 그녀가 가진 심리적 문제점을 직시하게 했다. 그리고 몸에 새겨진 부정적 감정과 에너지를 장기 힐링으로 풀어냈다. 심리적으로 갇힌 에너지를 놓아준다고 해도 그 상처는 이미 신체 장기와 세포 차원에 깊숙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바디테라피가 병행되어야 빠르게 그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것이다. 예전에 받은 상처와 아픔을 정신적으로 떠나보내려 해도 육체가 굳게 잡고 있으면 마음대로 되지 않고 끈덕지게 그 사람을 괴롭힌다.  장기 힐링과 함께 골반과 장을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운동을 실시하게 했다. 그동안 억압된 성에너지를 풀어내 순조롭게 흐르게 하기 위해서였다. 2회 힐링후 골반에 찌르는 듯하고 극심한 통증이 나타났다. 그녀는 부작용이 아닌가 걱정하는 눈치였지만 나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오랫동안 억압된 응어리들이 육체 차원에서 정화되고 있는 징조였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그 이후 변을 잘 보게 되고 골반 통증이 급속도로 사라졌다. 급기야 4회 힐링 후에는 식욕 조절이 한결 용이해지고 허리둘레가 6센티 줄고 체중은 4킬로 감량되는 극적인 변화를 보였다.  그녀가 하루 빨리 어릴 때 무의식적으로 새겨 둔 남성과 성에 대한 아픔을 심리적으로, 육체적으로 말끔히 씻어내고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기를 바래본다. 다정다감하고 유능한 남성을 만나 가정의 행복과 성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기를 바래본다.  이와 같은 사례를 통해 우리는 행복한 부부관계보다 더 좋은 가정교육은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뼈저리게 상기해야 한다.     * 본 컨텐츠를 전재할 때는 타오러브 출처를 꼭 밝혀 주십시오. ⓒ www.taolove.net    

  • <이여명 성상담일지(18)> 남성의 배려와 테크닉 부족으로 성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여성

       남성의 배려와 테크닉 부족으로 성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여성   상담중인 이여명 회장남편과의 성생활에 흥미가 없고 별로 좋은 느낌도 없다는 30대 초반 여성이 상담을 왔다. 이 여성은 이미 병원의 음핵표피술, 이쁜이, 양귀비 등의 명기수술을 받은 것은 물론, 값비싼 케겔운동 기구를 구입하여 사용하는 등, 불감증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본 터였다. 여러 시도들을 전전하며 적지 않는 돈을 허비하고 노력을 기우렸기에 좀처럼 마음 문을 열지 않으려는 태도였다. 또 다시 다른 성치료나 최면치료 등을 고민하다가 내게 온 것이다. 그 동안의 섹스라이프를 들어보니 불감증을 유발한 윤곽이 두렷하게 드러났다. 초등학교 때부터 언니에게 입냄새가 난다는 소리를 듣고 입냄새에 대한 강박증이 생겨 남성이 다가오면 몸이 긴장되고 굳는다고 했다. 사실은 입냄새가 나지 않지만 어릴 때부터 형성된 강박증은 좀처럼 없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자주 양치질을 하고 평소에 껌을 씹곤 한다는 것이다. 20세 경에 첫 남자 친구를 사귀었고 주 1회 정도 성관계를 가졌다고 한다. 2년 정도 관계가 지속되었지만 쾌감은 없었다. 성관계 이전에 자위행위조차 없었다고 하니 성감이 깨어났을리 없고 더구나 강박증 때문에 남자를 흔쾌히 받아들이지 못했을 것이다. 또한 남성이 성에 너무 집착하는 것에 대해 이해가 가지 않았고, 그와 사귀는 동안 낙태를 한 관계로 성에 대한 불안과 부정적 심리가 자리잡게 되었다. 그러다가 남친이 군대에 가는 바람에 헤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 이후 23세에 한 남자를 더 사귀었고 역시 쾌감을 모르고 관계를 끝냈다. 3~4달 정도 사귄 후 자연스럽게 멀어졌다고 한다. 2년간 남친 없이 지내다가 지금의 남편과 3년간 사귀고 이제 결혼한지 3년이 되었다고 한다. 28세때 결혼 후 바로 아기가 생겨 신혼 초부터 1년간 관계가 뜸했고, 현재는 월 2회 정도 관계를 갖는다고 했다. 보통은 1,20분 정도 지속 후 남편이 일찍 사정해버리고 어떨 때는 흥분이 되지 않아 사정하지 못한다고 했다. 전희는 자신이 간지럼을 타 많이 하지 못하고 애액도 부족하여 윤활제를 쓰곤 하는데 일찍 말라버려 불편하다고 호소했다.  상담을 통해 입냄새 강박관념, 자신의 몸을 사랑하는 시도나 요령 부재, 낙태로 인한 성적 쾌감에 대한 깊은 심리적 반감 형성, 상대 남성들의 테크닉 미숙 등으로 성감이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되었다. 성에너지 힐링과 함께 불감증 치유 교육을 시작했다. 힐링할 때도 입냄새 걱정 때문에 껌을 씹곤 했다. 하지만 입냄새는 전혀 없다는 사실을 주지시키며 어릴 때 잘못 형성된 강박관념을 무의식에서 씻어내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의 몸에 대한 소중함과 자신감을 불어넣으며 자존감을 높여주었다. 장기힐링으로 깊이 이완된 상태에서 대화를 나눠서 그런지 정신적 강박관념은 빠르게 없어졌다.  육체적 원인을 진단하기 위해 복진을 시도했다. 간쪽이 굳어 있었으나 생각보단 그다지 배가 차지 않았다. 터치시 긴장되거나 간지럼을 많이 탄다고 했지만 장기힐링마사지를 하며 살펴보니 역시 그런 조짐은 크게 없었다. 남편의 서투른 터치가 그녀를 긴장되거나 간지럽게 만든 것으로 보였다.  교육과정에서 들어보니 등이나 목 주변의 감각은 좀 있으나 가슴이나 질 감각은 전혀 생기지 않는다고 했다.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몸을 탐구하고 사랑하는 법을 몰라 성적 즐거움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거기에다가 상대 남성의 배려와 테크닉, 조절력 부족으로 여성의 풍부한 성감이 늦도록 깨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면 상대 남성과의 관계가 싫어지고 성에 대한 흥미마저 떨어져버린다. 섹스리스 부부들 중에도 별다른 문제가 없이 잘 지낸다고 하는 사례들이 많다고 하지만, 사실은 성적 욕망들을 깊이 묻어놓고 억누르며 사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 성적 억압과 무관심은 육체적, 정신적 병으로 표출되기도 하고 식탐이나 쇼핑 중독 등의 다른 방식으로 표출되곤 하는 것이다.  사실 남성이 사랑과 배려심을 갖고 섬세한 테크닉을 발휘하면 여성의 성은 꽃피어나기 쉽다. 젊은 여성은 나이든 남성과 궁합이 잘 맞는다는 이야기는 그런 맥락을 반영한 말이리라. 연배가 비슷한 어린 커플들일수록 성적 조화를 이루기가 힘드는 게 현실이다. 그러므로 성교육은 커플이 함께 받을 때 최상의 결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너무나 안타깝게도 서로의 자존심 때문에 커플이 함께 성교육을 오는 경우가 드문 게 또한 현실이다. 아무튼 성교육을 통해 그녀 자신의 몸을 사랑하는 방법, 성에너지를 높이는 골반운동, 다양한 성지식과 성테크닉, 그리고 진짜 명기가 되는 옥알훈련 등을 지도했다. 아직은 남편의 변화가 동반되지 않아 남편과의 성관계가 극적으로 개선된 것은 아니지만, 그녀 자신은 많은 변화를 체험했다. 무감각했던 가슴이나 질 감각이 많이 깨어났으며, 질 근육이 부드러워지고 애액도 풍부해졌다는 것이다. 자신의 몸과 성에 대한 부정적 강박관념이 제거되고 성적 자신감과 함께 몸에 대한 자존감도 높아졌다.  앞으로 남편도 성공부를 하도록 자연스럽게 이끌고, 또 자신의 원하는 바를 기분 상하지 않는 방식으로 표현함으로써 함께 조화로운 관계로 발전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두 사람 모두 아직 젊으니 여유를 가지고 조화롭고 건강한 성관계를 유쾌하게 꽃피울 수 있으리라고 본다.     * 본 컨텐츠를 전재할 때는 타오러브 출처를 꼭 밝혀 주십시오. ⓒ www.taolove.net     

  • <이여명 성상담일지(17)> 과도한 말초적 감각 추구와 빈번한 사정으로 발기부전에 빠진 40대 남성

       과도한 말초적 감각 추구와 빈번한 사정으로 발기부전에 빠진 40대 남성  상담중인 이여명 회장 몇일 전 케이블TV인 Y스타의 <특종헌터스> 제작팀이 발기부전이라는 주제로 취재를 왔다. 발기부전을 겪고있는 47세의 시청자 한 분을 모시고 와서 발기부전에 빠진 원인 진단과 함께 그 해결법을 제시해 달라는 것이다.  그 남성분의 섹스라이프를 들어보았다. 47세의 미혼인 그는 보기 드물게 강한 성욕의 소유자였다. 키가 작은 탓에 그 단점을 극복하려고 성능력과 성기 크기에 과도하게 집착해왔다는 것이다.  그의 성기를 보여주었는데 해바라기 시술로 우람하고 위협적으로 보였다. 이는 좋게 표현한 것이고 많은 여성들에게는 울퉁불퉁한 그의 성기는 혐오스럽고 겁나게 보일 것이다. 그 시술도 성기 표피를 째서 칫솔 조각을 넣는 방식으로 자기 자신이 직접 했다고 하니, 그의 성욕구가 얼마나 강렬한지 짐작할 수 있었다.  그는 자극적인 포르노물을 보며 잦은 자위행위를 해왔다고 했다. 성관계를 포함하여 자위행위의 횟수를 달력에 표시해왔는데 1년에 무려 400회에 달했다. 잦은 자위행위는 독신의 적적함을 달래고 나름으로는 성기능을 유지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불과 얼마 전부터 그토록 왕성했던 그의 성기능에 적신호가 왔다. 발기가 잘 안되고 발기력이 현저히 약해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덜컥 겁이 나 성문제를 자주 다루는 Y스타의 <특종헌터스> 제작팀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결국 나에게까지 상담을 받으러온 것이다.  그의 발기부전의 원인은 거의 명백했다. 첫째는, 나이에 걸맞지 않은 잦은 사정으로 인한 원기 부족 때문이다. 발기력의 핵심은 음경으로 흘러드는 기혈에 있다. 그러니 하루 1회를 넘어서는 사정을 했으니 그의 기력이 온전할 리 없다. 보통의 남성들은 그처럼 자주 사정하지 않더라도 40대부터 부분적으로 발기부전이 나타나기 시작하곤 한다. 그가 그토록 평균을 웃도는 잦은 사정을 하고도 여태껏 문제가 극심하게 나타나지 않은 것은 나름대로 추구한 페니스 단련 덕에 있는 것으로 보였다.  그렇다면 어떤 빈도로 사정하면 좋은 것인가? 사실 개인의 체력이나 기타 상황에 따라 각자 다르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소녀경에는 나이에 따른 평균 사정의 횟수를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사람이 스무 살이 되면 4일에 한번, 서른 살에는 8일에 한번, 마흔 살에는 16일에 한번, 쉰 살에는 21일에 한번, 예순 살에는 평생 정액을 가두고 다시는 사정하지 말아야 하고, 만약 아직 체력이 강하면 한 달에 한번 사정하면 된다.” 만약 정기가 쇠갈하여 발기력이 약하고 발기도 잘 안되는 남성은 되도록 사정하지 않으면 원기를 회복할 수 있다. 중국의 성고전인 <소녀경>에는 “교합하되 사정하지 않으면 백일이 지나지 않아 기력이 백 배로 증가된다.”고 조언했다. 흥분 상태에서 증폭된 성에너지를 배설하지 않으면 몸에 기력이 계속 보강되기 때문인 것이다.  진정 접이불루 비사정은 발기부전을 치유하는 핵심 비법이요, 올바른 교접지도이다. <소녀경>에서 황제가 발기부전에 대한 조언을 구하자 황제의 성고문인 소녀는 이렇게 대답한 바 있다. “올바른 교접지도를 모르면 백약이 무효합니다.”참다운 성교의 도를 모르면 아무리 좋은 약재와 정력제가 모두 소용없다는 이야기이다. 소녀의 이 조언은 성공부는 하지 않고 약물과 희귀한 정력제에만 과도하게 의존하려는 현대인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다.  발기부전 남성의 두 번째 원인은 외적으로 과도한 흥분 자극을 추구했기 때문이다. 그는 자극적인 포르노물을 보며 자위행위에 탐닉하곤 했는데 나중에는 웬만한 자극에는 흥분이나 발기가 되지 않았다고 했다. 외부의 말초적 자극에 탐닉하다가 보면 감각 자체가 오히려 무뎌진다. 약물을 오래 복용하면 그 약물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이치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한 처방은 되도록 외적인 말초적 자극을 줄이고 세포 차원의 내적 감각을 일깨워야 한다는 것이다. 세포와 에너지 차원의 깊은 감각은 그 잠재력이 끝이 없다. 깨어나면 깨어날수록 황홀감과 신비감에 젖게 되며, 그 어떤 공허감이나 허탈감이 따르지도 않는다.  세 번째는 사랑하는 고정 파트너를 빨리 찾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안정된 애인 없이 직업 여성들과 관계하니 빨리 사정하게 되고, 푸근한 에너지 교류도 어렵게 된다. 사랑하는 사이에 안정되고 충만한 섹스를 거듭 하다가 보면 서로의 생기가 살아나게 되는 것이다. 남녀가 조화로운 섹스가 바로 서로를 살리는 섹스인 것이다.  마지막 처방은 장과 골반 운동을 통해 성기관의 기혈 순환을 높이는 것이다. 골반 운동은 비아그라나 보약보다 더욱 강력하고 근본적인 활력제이다.  비아그라는 인위적으로 성기에 혈액을 채워 부작용이 많이 뒤따르지만, 골반 운동은 심신을 건강하게 하면서 발기력을 강하게 해준다. 방송에서 나는 간단하지만 효과적으로 골반을 움직일 수 있는 <허리 회전운동>, <장푸리 댄스워킹>, <배푸리>, <두개골 천골 펌핑> 등의 몇가지를 알려주었다.  또한 성기관을 직접 강하게 단련하는 <성에너지 마사지>, <페니스 밀킹> 등도 시연해 주었다. 이런 운동들은 양적 확대만을 주고 부작용이 따르기 쉬운 수술과는 달리, 페니스를 따뜻하고 부드럽게 만들어주어 건강과 정력을 동시에 선사한다.  알고 보면 돈 들이지 않고 부작용 없는 천연 비아그라는 우리 주변에 무수히 많다. 부디, 지구촌의 모든 남성들이 자신의 내면의 힘과 아름다움을 가꾸는 지혜의 눈을 떠서 행복한 부부관계를 창조해나가길 바라는 바이다!   * 본 컨텐츠를 전재할 때는 타오러브 출처를 꼭 밝혀 주십시오. ⓒ www.taolove.net    

  • <이여명 성상담일지(16)> 여성의 몸에 대한 혐오감이 생기는 심리적 요인

      여성의 몸에 대한 혐오감이 생기는 심리적 요인  여성의 몸은 아름답다. 부드러우면서도 관능적인 곡선, 비단결 같이 매끄러운 피부, 세상의 그 무엇도 감히 따라올 수 없는 아름다움이다.  그런데 여성 파트너의 아름다움을 음미하지 못하고 즐기지 못하는 남자들이 가끔 있다. 한 여성은 섹스할 때 남성 파트너가 손을 양쪽으로 쩍 벌린 채 삽입행위만 하고 애무를 전혀 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 불평을 털어놓은 적이 있다. 손에 가만히 놓아두었다가 어디에 스느냐고? 또 다른 여성은 섹스할 때 남성 파트너가 그녀의 몸을 똑바로 쳐다보지도 못하고 애무도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그런 남성들은 성적 욕구를 해소하는 데 급급할 뿐 여성에게 배려하는 마음을 낼 수도 없고 성을 여유롭게 즐기지도 못한다. 자연히 상대 여성은 성적 불만이 쌓일 수밖에 없고 심지어는 불감증에 빠지기 십상이다.  여성의 몸을 자연스럽게 대하지 못하는 남성의 심리적 원인을 진단해 보자. 후자의 커플의 경우, 남편이 어릴 때 미군 부대 근처에 살아 심하게 자극적인 포르노물을 많이 보면서 자랐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과장되고 충격적으로 표현된 여성의 몸, 특히 성기를 보면서 은연중에 여성의 몸에 대한 혐오감이 무의식 깊이 베어들었을 것이다. 동시에 여성의 몸을 은밀하게 보는 것에 대한 죄책감도 형성되었을 것이다.  그렇게 형성된, 여성 몸에 대한 무의식적 혐오감과 죄책감은 어른이 되어서도 그의 뇌리 깊숙이 남아 계속 그를 괴롭혔다. 섹스를 통해 허겁지겁 성 욕구는 해소하되, 여성의 몸을 따뜻하게 사랑해주고 성을 편안하게 즐길 수 없게 된 것이다.  이렇듯 어릴 때 형성된 유아기나 청소년기의 성관념은 무서울 정도로 평생을 걸쳐 은연중에 작용한다. 물론 충분히 성숙한 어른들도 부정적인 성경험에 의해 치명적인 영향을 받곤 하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백지 상태와 같은 여리고 순수한 상태에서 겪는 경험의 인상은 평생 지우기 힘들 정도로 무의식 깊이 박혀버린다.   어릴 때부터 몸소 보이는 부모의 모범, 그리고 자녀들에 대한 성교육이 정말 중요하다는 사실을 깊이 자각할 필요가 있다.     * 본 컨텐츠를 전재할 때는 타오러브 출처를 꼭 밝혀 주십시오. ⓒ www.taolove.net  

  • <이여명 성상담일지(15)> 이쁜이 수술은 도리어 명기를 해칠 수 있다

      이쁜이 수술은 도리어 명기를 해칠 수 있다    여자들의 명기에 대한 관심이 전에 없이 뜨겁다. 잡지나 인터넷 여기저기에 명기 수술에 대한 광고가 도배질되고 있을 정도이다. 실제로 성상담을 해보면 더욱 근본적인 대책인 성훈련보다는 더욱 손쉽게 보이는 명기 수술에 대한 유혹과 미련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들이 한결같이 듣고 갖는 의문은 이미 늘어지고 헐거워져 무뎌진 질이 운동과 훈련으로 회복될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성훈련과 섹서사이즈를 통해서만이 성기관의 탄력성을 포함한 성기관의 질적인 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 여성 성기관은 질입구에 질조임근으로 둘러싸여 있고 질 중간 부위에 PC근육(성근육)이 감싸고 있다. 그러므로 성기관을 감싸고 떠받들고 있는 성근육을 적절하게 단련하면 반드시 질의 탄력이 탄탄하게 회복될 수 있는 것이다. 늘어진 피부를 지닌 노인들이 열심히 근력운동을 하여 탱탱한 피부를 자랑하는 일들은 종종 목격하곤 하는 바이지 않은가? 더 나아가 불수의적으로 움직이는 질 깊은 곳이나 자궁도 성호흡에 의한 에너지 충전으로 감수성과 탄력성이 좋아질 수 있다. 이는 이론만으로 추측한 사실이 아니다. 실제로 질이 헐거워져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나거나 질감각이 떨어진 여성들이 명기 훈련을 통해서 질 조임력과 탄력성을 되찾고 질감각을 향상시킨 예들은 흔히 있는 일들이다. 자신의 몸을 세심하게 이해하고 정확한 훈련 요령을 터득하면 결코 어렵지 않는 게 명기 훈련이다.   명기 훈련을 통해 자연적 명기가 되면 자신의 성적 쾌감은 물론 남성의 만족감이 극대화된다. 신혼때보다 더 깊은 성적 즐거움과 조화를 얻기 때문에 부부의 애정과 친밀감이 더욱 돈독해진다. 자연히 남성이든 여성이든 부부 관계와 가정에 더욱 충실하게 된다. 명기 훈련을 통해서 밖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 남편을 퇴근하자마자 집으로 빨리 돌아오게 잡았다는 얘기는 심심찮게 들었다.   많은 교육생들을 관찰한 바에 의하면 성훈련이나 적절한 운동 없이는 참다운 명기가 될 수 없다. 교육생들 중에는 질성형 수술을 거친 여성분들도 많이 있다. 질성형 수술도 질입구를 좁히거나 늘어진 질 내부를 절개하는 이쁜이수술에서부터 G스팟을 도드라지게 만드는 양귀비수술, 질에 주름을 만드는 지렁이수술, 여자포경을 벗겨내는 음핵(클리토리스)수술, 늘어진 소음순을 예쁘게 만드는 소음순 성형수술, 요실금수술, 질 속에 링이나 물질을 주입하여 탄력성을 인위적으로 주는 질스프링수술, 임플란트 수술 등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수술 경력자들은 많은 경우 다음과 같은 수술의 한계성이나 부작용을 호소했다.  첫째, 수술후 재발이다. 수술 초기에는 약간 좋아진 느낌을 받다가도 보통 수술후 빠르면 3~6개월 이내에 혹은 1년 이내에 다시 질이 헐거워졌다는 사례가 대다수였다. 고액의 수술비용을 감안한다면 그 효과가 허무하게 생각되곤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 수술에 의한 부작용이 만만찮다. 과다협소로 인해 성교통이 유발되거나 질점막과 점막하의 혈관조직 제거, 혹은 수술도중 괄약근육이나 신경을 건드리는 경우 애액부족으로 인한 질 건조증이나 질감각이 떨어지는 등의 후유장애가 올 수가 있다고 한다. 내가 살펴본 바로는 수술후 꿰맨 조직이 딱딱해지는 문제가 크다는 생각이다. 딱딱해진 조직은 질 전체의 기혈순환을 방해하고 부드러운 질의 감촉을 방해한다. 이는 질스프링이나 필러 등의 물질을 주입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외적으로 약간 죄여준다고 해도 진짜 명기의 느낌인 부드러움은 결코 줄 수가 없다. 이물질은 시간이 지나면 딱딱해지고 심하면 염증을 일으킬 부작용도 배제할 수 없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질성형 수술은 필연적으로 질 내부에 흉터나 이물질을 남기므로 심리적인 안정감을 해하고 여자로서의 불쾌감은 지워지지 않는다고 점이다. 세 번째, 수술 과정의 위험 또한 배제하기 힘들다. 의료사고가 잦지는 않지만 수술 과정에서 사고와 의료적 실수를 당하는 예도 가끔 생기고 있지 않은가? 네 번째, 수술의 가장 큰 한계는 내적으로 질적으로 성 기능을 향상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 사실 참다운 성적 즐거움은 전체적이고 내적인 몸의 건강에서 얻을 수 있다. 질의 수축력이나 조임력과 같은 질의 외양보다 더욱 중요한 명기 요소는 질의 부드러움과 따뜻함이다. 조선 중기에 성여학이 쓴 <<여면순>>(잠을 쫓는 방패)이라는 책에서 남녀의 성교술을 다루면서 음문육보와 양물육보를 다룬 대목이 있어 성지식에 대한 우리 조상의 혜안을 엿볼 수 있다.  <여성의 여섯 가지 보배>첫째. 음도(陰道)가 감기듯 달라붙는 것 (笮) 둘째. 따뜻함 (溫)셋째. 깨물듯이 자근자근 조이는 기술 (齒) 넷째. 아랫도리를 놀리는 기술 (搖本)다섯째. 사랑의 소리 (甘唱)여섯째. 빠르게 달아오르기 (速畢) 음문육보와 양물육보의 공통점은 따뜻함이다. 참으로 탁월한 혜안이 아닐 수 없다. 배와 골반이 건강하여 따뜻하고 때로는 불같은 기운을 상대방에게 전달할 수 있어야 진짜 명기와 명도가 될 수 있다. 아랫배나 골반이 냉하여 생리통,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골반 유착, 만성 염증 등을 지닌 건강하지 못한 체질이라면 오르가즘 감수성도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 질환이 있는 여성들은 섹스를 할 때 오르가즘은커녕 성교통으로 고통받기 쉽다.  질의 부드러움과 따뜻함과 같은 내적 요소는 모양만 바꿔놓는 수술로는 결코 얻을 수 없다.  또한 질의 단순한 모양바꿈이 질의 감각을 예민하게 만들어주지는 못한다. 질의 부드러움과 따뜻함, 감수성은 오직 올바른 훈련과 섹서사이즈에 의해서만이 얻을 수 있는 건강의 선물이다. 그리고 위의 음문육보에서 보듯이 진짜 명기는 후천적 요소, 즉 사랑의 기술을 적절하게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이다. 깨물듯이 자근자근 조이는 기술, 아랫도리를 놀리는 기술, 적절한 타이밍의 신음소리 내기 등과 함께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열정이 진짜 명기의 중요한 덕목들이다.  명기를 꿈꾸는 여성들이여, 제발 손쉬운 길보다 사랑의 도를 걷는 지혜와 용기를 갖으시기를!    * 본 컨텐츠를 전재할 때는 타오러브 출처를 꼭 밝혀 주십시오. ⓒ www.taolove.kr       

  • <이여명 성상담일지(14)> 성기확대 수술로 왜소 콤플렉스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성기확대 수술로 왜소 콤플렉스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남성들의 대물에 대한 동경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더구나 성생활 주도권이 확 바뀐 요즘은 ‘넓은 속(?) 꽉꽉 채워주는 남자가 최고’라는 말이 유행이다. 예전에는 여성이 속을 좁게 하기 위해 ‘이쁜이 수술’을 했지만, 요즘은 남성이 여성에게 맞춰야 하기 때문에 성기를 확대하고 싶어 한다.실제로 성교육이나 성상담을 해보면 성기를 두껍게 하거나 귀두만 확대하거나 혹은 성기에 이물질을 주입한 남성들을 어렵게 않게 만나곤 한다. 한 독신남성은 자가 시술로 칫솔조각을 페니스 피부에 박아 해바라기처럼 울퉁불퉁해진 성기를 자랑스럽게 보여준 적도 있었다. 그는 키가 작은 콤플렉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성기를 우람하게 만들고 단련까지 하게 되었다고 했다.  그런데 페니스의 외양을 바꾼다고 하여 진정 열등감이 해소되고 자신감이 살아날까? 더러는 우람해진 페니스로 자신감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 크고 작은 부작용으로 후회하거나 여성 파트너에게 그다지 큰 효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보였다.  남성은 음경에 자존심을 걸지만 막상 여성들은 페니스의 크기에 별로 관심이 없다. 오히려 경험 많은 여성은 성적으로 만족할 때까지 남자가 버텨 주는 것에 더 관심이 많을 뿐이다. 성기 확대시술은 잠시의 자기만족으로 끝나기 일쑤이다. ‘대물(大物)’이라고 여성이 무조건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는 건 남성의 크나큰 착각이다. 대물 수술남과 잠자리를 한 여성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성교할 때 통증이 느껴졌고 질 속에 상처를 입었다’는 여성이 의외로 많았다. 심지어는 수술 경험이 없지만 그저 딱딱하기만 한 젊은 남성과의 관계에서도 불편을 느꼈다는 여성도 있었다.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진 성기 모양을 혐오스럽게 받아들이는 여성도 많았고 심지어는 어떤 남자는 수술후 마누라한테 뺨 맞은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정말로 음경이 커져 남성이 위안을 받고 자신감이 생기는 건 그리 오래 가지 못한다. 위에서 언급한 불편도 불편이지만 얼마 가지 않아 원상 복구되거나 때로는 심각한 부작용도 심심찮게 발생하곤 한다. 예전에는 귀두나 성기 확대에 플라스틱이나 실리콘 같은 인공물질을 많이 사용했다. 요즘은 조직공학이 발달하면서 자가 지방이나 자가 진피 혹은 동물의 진피를 주로 이식한다고 한다. 하지만 전문가의 견해에 따르면 이식하는 진피에는 지방조직도 포함돼 있어 시간이 지나면 인체에 흡수돼 성기가 확대되어도 조금씩 줄어들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자신의 진피를 이식한다고 해서 부작용이 전혀 없지는 않다. 세균 감염 등으로 자칫 이식 부위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또 새살이 돋을 때까지 서너 달 동안 금욕하라는 주의사항을 지키지 못해 염증이 퍼져서 병원을 찾는 이도 적지 않다고 한다. 특히 무면허업자에 의해 행해지는 바셀린이나 파라핀, 실리콘 등의 이물질 주입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한다. 빠르면 1년, 늦어도 2~3년 후엔 이물 반응으로 염증, 딱딱하게 굳는 반응, 피부 괴사 등의 부작용이 생긴다. 결국은 살이 썩고 농이 나와 음경 조직을 되살리거나 실리콘 보형물을 제거하는 성기 리모델링 수술이 불가피해진다. 그런데 피부가 너무 많이 썩어 많은 양을 제거하게 되면 이식수술을 하더라도 성공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한다. 음경의 길이 연장술은 굵기 확대보다 더 어렵다. 보통 치골에 부착된 페니스의 현수인대를 적당히 절개하여 페니스를 1.5cm가량 아래로 빼낸다. 즉, 인대와 치골과 페니스 사이 조직을 분리해 2~3cm 길이를 확보하고선 인공조직을 치골과 페니스 사이에 끼워 넣는다. 하지만 음경과 치골을 연결하는 인대는 발기하면 거총처럼 설 수 있게 당겨주는 구실을 한다. 만약 그 인대를 너무 많이 쳐내면 발기 각도가 뚝 떨어지고, 심하면 발기부전도 올 수 있다. 그리고 수술해봐야 평상시에 길이가 연장되는 것뿐이며, 발기시의 길이는 그다지 변함이 없다.  음경을 강제로 세워주는 음경보형물 삽입은 어떨까? 음경피부에 보형물이 들어가면 발기조직이 파괴된다고 한다. 보형물이 음경을 딱딱하게 만드는 해면체를 파괴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음경에 보형물이 들어가면 자연발기가 안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발기부전 남성이 마지막으로 선택하는 것이 음경보형물 수술이다. 뭐니 뭐니 해도 대물 수술의 가장 큰 한계는 성기능의 질적 향상에 큰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처음에 언급한 바와 같이 페니스의 외형 변형, 이물질이나 보형물로 인한 딱딱해지는 부작용, 발기력 약화 등으로 성생활의 질이 떨어질 위험이 다분히 도사리고 있다.   명도의 가장 큰 요소는 자유자재의 사정 조절력으로 여성 파트너의 욕구를 충분히 만족시켜줄 수 있는 능력이다. 그리고 페니스에 기혈이 충만하게 흘러들어 따뜻하고 부드러운 내구력을 지녀야 상대에게 진짜 유쾌한 감각을 선사해줄 수 있다. 또한 페니스에 기혈이 충만할 때 페니스가 풍선처럼 한껏 팽창하여 여성의 질을 꽉 채우는 느낌을 주게 된다. 많은 교육생을 통해 증명된 사실이지만 페니스 단련법이나 기역도 명도훈련 등으로 수술하지 않고도 성기 두께와 길이가 확장될 수 있다. 3~6개월 정도 열심히 훈련하면 1~3센티 정도는 확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니스를 잡고 있는 성근육이 발달한 결과이기도 하고 페니스의 기혈순환이 원활해져 음경해면체에 기혈이 충분히 흘러들어 실제 발기시에 더욱 팽창하고 길어지는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보여진다.  고개숙인 남성들이여, 참다운 명도가 되어 '속 넓은 아내'도 여왕처럼 떠받들어 주길 바란다. 당신도 왕처럼 대접받게 될 것이다.    * 본 컨텐츠를 전재할 때는 타오러브 출처를 꼭 밝혀 주십시오. ⓒ www.taolove.kr    

  • <이여명 성상담일지(13)> 여성의 특이한 불감증에 대한 한 생각

       여성의 특이한 불감증에 대한 한 생각    오래 전에 이해가 명확하게 가지 않은 여성의 상담 전화를 몇 차례 받은 적이 있었다. 내용인즉슨 신체, 더 정확하게 말하면 성기관은 반응하는데 전혀 흥분감이나 오르가즘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성적 자극시 질은 애액을 많이 쏟아내고 수축과 팽창 반응을 마구 해대는데도 막상 흥분감은 없다는 것이다. 쉽사리 이해가 되지 않는 대목이다. 몸의 반응은 일어나는데 느낌은 전무하다? 보통은 성적으로 무감각할 때 몸의 반응도 함께 일어나지 않는 게 흔한 경우이다. 몸을 보호하기 위해 애액 정도는 본능적으로 나오기도 하지만 질의 수축 반응은 일어나지 않는다.  처음엔 자신의 몸을 잘 관찰하지 못한 게 아닌가 생각하기도 했다. 그런데 그와 비슷한 전화를 몇 번 받고 또 그런 여성들이 직접 찾아와 상담을 하면서 교육이나 힐링을 하는 과정에서 그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법을 좀더 명확하게 깨닫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 현상은 몸과 마음(가슴)의 단절 때문이다. 가슴이 몸과 연결되지 않아 따로 놀기 때문인 것이다. 그렇다면 가슴과 몸의 단절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그 이유는 몇 가지 유형으로 대별할 수 있다.  첫 번째, 성적 감각에 집중하거나 몰입하지 못하고 딴 생각을 많이 하는 경우이다. 정신이 산만하여 이것저것 딴 생각만 하게 되고 성행위에 전혀 몰입하지 못한다. 원래 정신이 산만한 사람도 있지만, 기가 머리에 몰리는 상기증 때문에 전혀 생각이 통제되지 않기도 한다. 어떤 여성은 야한 생각과 상상은 끊임없이 떠오르는데 막상 성적 즐거움은 못 느끼는 경우도 있었다. 에너지가 뇌로만 몰려 막상 성적 흥분을 일으킬 에너지가 부족하거나 잠자고 있는 탓이다. 이런 여성은 성에너지의 울혈을 발산하지 못하고 머리의 상기열 때문에 불면증을 겪곤 한다. 그녀 역시 정신적으로 매우 외로운 우울증 경향이 있는 여자이고 환상을 보거나 꿈을 많이 꾸며 정신분열적인 증상도 보였다. 10년째 불면증으로 잠 못 이루고 머리가 혼미한 상태로 지내는 때가 많았다고 한다. 두 번째, 사랑받지 못한 섹스를 거듭 해온 탓이다. 여성의 뇌는 사랑받고 있다고 느낄 때 진정 반응한다. 사랑을 주지 않는 남편이나 사랑하지 않은 남자와 섹스를 하면 여성의 가슴은 열리지 않는다. 가슴이 열리지 않은 상태에서 섹스를 거듭하다가 보면 뇌의 흥분중추가 마비되어 버리는 듯하다. 한번 닫힌 흥분중추는 좀처럼 열리기 힘든 것이다. 성기관은 본능적으로 정상적인 반응을 나타내더라도 얼음장처럼 굳어버린 가슴은 쉽게 열리지 않고 흥분느낌이나 오르가즘의 폭발을 허용하지 않는다. 여성의 성중추는 가슴에 있다는 사실을 절실하게 깨달아야 한다. 가슴이 열리지 않으면 성적으로 결코 열리지 않는다. 여성의 섹스는 사랑받고 싶는 욕구에서 비롯된다. 여성은 정신적으로 교감하고 가슴을 열어줄 사랑할 대상을 언제나 갈구한다. 남성들과 달리 여성이 섹스에 탐닉하는 행위는 사랑받기 위해,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기 위한 경우가 많다. 남성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여성은 누군가에게서 사랑받지 못할 때 슬프고 외롭다. 여성의 우울증과 신경증은 오르가즘 불능에서 비롯된다.  오르가즘 능력은 성적으로 몰입할 수 있는 능력, 신체의 비자발적이고 쾌락적 진동을 통해 억압된 성에너지를 완전히 방출할 수 있는 능력이다. 여성은 가슴이 열릴 때, 사랑받고 있다고 느낄 때 억압된 성에너지가 분출될 수 있다.   여성의 몸은 진정 신비롭다! 마음이 먼저 열려야 성의 문이 열리며, 여성은 섹스가 아니라 사랑을 갈구하고 원한다는 사실을 깊이 깨달아야 한다. 몸과 마음이 따로 노는 여성의 경우 배려심 넘치고 사랑스런 남편의 꾸준한 손길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성교육과 성훈련을 부부가 함께 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한편 여성이 이런 자각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몸을 먼저 사랑해주고 보듬어준다면 남편의 사랑을 자연스럽게 이끄는 마법이 시작될 것이다.     * 본 컨텐츠를 전재할 때는 타오러브 출처를 꼭 밝혀 주십시오. ⓒ www.taolove.kr          

  • <이여명 성상담일지(12)> 성기능장애, 너무 오래 방치하지 말자

      성기능장애, 너무 오래 방치하지 말자  <열강 중인 이여명 회장> 영국 속담에 "예방의 1온스는 치료의 1파운드(1파운드는 16온스)와 맞먹는다."라는 말이 있다. 병이 이미 들어 치료하려면 병을 미리 예방하는 것보다 16배나 힘들다는 이야기이다. 누구나 알 수 있는 진리지만 이를 실천에 옮기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비로소 발을 옮겨 디디듯이 중병에 걸리고 나서야 치병을 위해 불난 듯이 동분서주하곤 한다.  하물며 성기능장애의 경우는 어떻겠는가? 성욕이 없어도, 혹은 성적인 재미를 못 느껴도, 심지어는 성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성기능장애가 있는데도 문제의식조차 없는 경우도 흔하다. 설령 성문제가 있다고 느끼더라도 게을러서 혹은 쳇바퀴처럼 분주하게 돌아가는 삶에 치여 그것을 해결할 생각을 내지 못한다.  더욱 심각하게는 자존심 때문에 성문제를 파트너에게까지 애써 숨바꼭질 하듯이 숨기곤 한다. 이런 경우 엉뚱한 데 가서 자신을 구원해주거나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게 해주는 구원자를 찾곤 한다. 혹시 다른 대상과 상대하면 자신의 문제가 쉽게 가실 것 같은 착각에 빠지곤 하는 것이다. 조루나 발기부전을 겪고 있는 남성의 경우가 그런 경향이 허다하고 불감증이 있는 여성도 심심찮게 성적 모험을 시도하곤 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심각한 지경에 이르러 성상담이나 성교육을 받으러 오는 남녀들이 많아 무척 안타까울 때가 많다. 교육생들 중 여러 여성들은 이혼을 당하거나 이혼을 결심하기 직전에 성훈련에 참여한 케이스들이다. 가정사나 남편 뒷바라지에 전염하다가 느지막에 가서 남편의 외도를 알고는 심한 배신감과 적대감을 갖게 된다. 결국에는 자신의 성적 무능을 깨닫고 자신에게도 일부 잘못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제서야 자신의 약점을 개선해보려고 노력한다.  개중에는 때 늦었지만 옥녀로 거듭나 남편을 다시 꽉 잡게 되는 여성들도 다수 있는 게 사실이다. 성문제로 남편에게 이혼당한 한 여성은 독을 품고 명기 훈련에 돌입하여 14살 젊은 남자와 재혼한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 하지만 엎질러지려 하거나 이미 엎질러진 물을 다시 담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많은 경우는 관계를 개선하지 못하고 비극으로 치닫곤 한다.  남성의 경우도 행동이 굼뜨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10년 이상 지속된 발기부전을 애인이 생겨서야 치유하겠다고 훈련에 달려드는 분이 있는가 하면, 극심한 조루 문제로 상대 여성의 인내심이 극에 달하는 것을 몸소 느끼고서야 훈련에 돌입하는 경우도 흔하다. 혹은 몇 년 혹은 몇 개월 동안 임신을 시도하여도 애가 안 생긴다고 하여 성에너지 훈련이나 성힐링에 참여하는 경우도 있다.  다행스럽게도 남성은 여성과 달리 조루나 발기부전 등의 심각한 성기능장애 상황에서도 성훈련을 통해 빠른 변화를 체험하곤 한다. 성에너지의 본질과 원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정력증진 섹서사이즈의 실천, 그리고 사정조절법을 터득하고 다양한 성테크닉을 익히며, 페니스 스트레칭이나 기역도와 같은 성기관에 대한 강력한 단련법으로 빠른 개선을 보인다. 짧게는 1주일, 보통은 1~3개월 내에 페니스가 무뎌지고 커지고 단단해지는 효과를 보이곤 한다. 하지만 이들이 문제가 생기기 전부터 진지하게 성공부와 성훈련을 준비한다면 신혼 초기부터 즐겁고 건강한 성을 즐길 수 있지 않겠는가? 동양의학에서는 "상의(上醫)는 아직 생기지 않은 병을 다스리고, 중의(中醫)는 바야흐로 생기려고 하는 병을 미연에 다스리고, 하의(下醫)는 이미 생긴 병을 다스린다."는 말을 한다.  젊은 선남선녀들이여, 스스로 상의가 되도록 몸에 대한 지혜의 눈을 뜨길 바라며, 국내 1호 성인 성교육자인 나에게도 부디 상의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열어주길 바란다. 성문제가 생기기 전에 명기, 명도로 거듭나 일찍부터 즐겁고 건강한 성을 마음껏 즐기시라는 말씀 이외다! 가정의 화목과 행복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겠지요! ♣ "봄에 온 병은 겨울에 몸을 잘못 관리한 탓이고, 40대의 병은 30대에 몸을 잘못 관리한 탓이다." -「황제내경(皇帝內經)」   * 본 컨텐츠를 전재할 때는 타오러브 출처를 꼭 밝혀 주십시오. ⓒ www.taolove.kr       

  • <이여명 성상담일지(11)> 조루 해결을 위한 발기유발 주사 남용으로 완전 발기불능이 된 60대 남성

      조루 해결을 위한 발기유발 주사 남용으로 완전 발기불능이 된 60대 남성    병이 들면 근본적인 치유보다는 약물이나 수술로 당장 불편한 듯이 보이는 증상만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런 안이한 태도는 성기능 개선에서도 그대로 통용되고 있어 심각한 문제를 유발하고 있는 실태를 종종 접하곤 한다.   얼마 전에 발기유발 주사 남용으로 완전 발기불능이 된 60대 남성이 다급하게 상담하러 방문했다. 젊을 때부터 심각한 조루증으로 고생해왔다고 한다. 남성으로서 자존심이 상하곤 한 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 귀두로 향하는 신경을 차단하여 귀두의 민감도를 죽인다는 배부신경차단술을 행했으나 전혀 효과가 없었다고 한다.  또한 친구들에게서 페니스가 작다는 소리를 듣고 자존심이 상해 페니스 몸통에 파라핀 주입 수술을 받고 부작용이 우려되어 제거하기도 했다. 페니스를 보니 완전한 제거가 불가능하여 페니스 몸통이 약간 두툼한 상태였다. 파라핀은 양초의 원료로 사용하는 물질인데, 액체 상태로 음경 속에 넣으면 처음에는 물렁물렁해서 괜찮은 것 같고, 굵어지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초가 피부에 들어간 셈이니 시간이 지나면 딱딱하게 굳어버린다. 또 찜질방이나 목욕탕에 자주 가면 서서히 녹아서 주변 피부로 파고들어, 결국 음경에 혈액공급이 차단돼 피부 괴사(壞死)가 일어난다고 한다. 결국 음경의 일부를 걷어내고 엉덩이나 허벅지 피부를 이식해야 할 정도로 부작용이 심각하다. 초창기엔 비뇨기과에서도 파라핀을 많이 주입했는데 그 부작용이 심각하게 드러나자 요즘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이 분에게 가장 치명적인 처방은 발기유발 주사였다. 비아그라 등의 먹는 발기유발약물은 복용후 심장이 벌렁벌렁거리고 혈압이 올라가는 것 같아 먹지 못하고 대신 발기유발 주사를 처방받았다. 발기부전 때문이 아니라 조루 때문에 처방받았는데 발기유발 주사는 사정 후에도 용량에 따라 1,2시간 이상도 발기가 유지된다고 한다.      발기유발 주사제를 놓은 페니스 기부가 섬유화되어 쪼그라 들고 딱딱해진 페니스 처음에는 꾀나 좋았다고 한다. 사정을 해도 1~4시간까지 발기가 유지되니 좋지 않을 수 있겠는가? 처방한 의사도 부작용에 대해서는 일체 말하지 않았으며 치료약이라고만 했다고 한다. 의사가 말하는 '치료'라는 의미를 단순하게 받아들이면 큰 코 다친다. 의사의 치료는 증상을 당장 해결하는 측면에서 이야기하는 것이지 근본적 해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발기시키고 발기를 1~4시간 지속시킨다는 측면에서는 의사의 말이 맞다! 하지만 좀 더 근본적 측면에서, 그리고 그 뒤에 따라올 부작용을 고려한다면 의사의 치료는 크나큰 해악이 될 수도 있다. 처음에는 2mg만 주사해도 발기가 잘 되고 4시간까지 발기가 유지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용량을 점점 올려야 그만한 효과가 나타났다. 급이야 5년쯤 지나자 주사 맡은 부위가 섬유화되어 주사바늘도 들어가지 않을 정도가 되었고 완전 발기불능이 되어버렸다. 페니스의 뿌리를 만져보니 정말 딱딱하게 위축이 되어 있었다. 오랫 동안 사용한 약물이 음경해면체 조직을 섬유화시켜 음경으로 향하는 혈액순환을 막았고 억지로 발기시켜 무리하게 행한 섹스로 성에너지가 고갈되어 버린 것이다.  완전 발기불능으로 빠뜨린 발기유발 주사제의 과용 용량이 점점 늘어나다가 3~5년 사용후 음경해면체의 섬유화를 유발하고 말았다. 발기불능에 빠져 성생활을 안 한지 1년이 되어간다고 했다. 조루를 해결하고자 했는데 발기부전의 더 심각한 늪에 빠져버린 것이다. 후회가 막심하고 섹스 불능의 긴장과 스트레스를 격투기 운동으로 풀고 있다고 한다. 처방한 의사에게 이런 사실을 따지니 그냥 얼버무리고 별다른 대책이 없다는 대답만 돌아왔다고 한다. 발기유발주사의 또다른 문제는 <음경지속 발기증>이다. 발기유발주사의 경우 강제적으로 혈관을 확장시켜 성기 내로 혈류 유입량을 늘려 발기를 일으킨다. 음경이 발기하면 해면체 내 압력이 매우 높아지면서 피가 통하지 않고, 산소 공급이 부족해진다. 잠깐 동안이라면 큰 문제없지만 5∼6시간 이상 계속되면 해면체 조직이 부어오르고 점차 죽게 된다. 해면체 조직이 일단 죽기 시작하면 다시 발기되지 않는다. 따라서 반드시 그 이전에 치료해야 한다. 이 병은 발기유발 주사제를 음경에 자가 주사하는 발기부전 치료법이 소개된 뒤 빠르게 늘고 있다. 발기유발 주사제를 맞은 환자의 5∼10%가 이런 증상을 보인다.  발기유발 주사로 발기불능이 된 그는 페니스 운동과 단련으로 회복이 가능한지 물어왔다. 일단 소변이 나오고 성기가 괴사되지 않은 건 미약하나마 아직 혈액이 통하고 있다는 징조이다. 섬유화된 조직은 운동에 의해 어느 정도까진 부드러워질 수 있다고 보여진다. 딱딱하게 섬유화된 간경화나 간암이 다시 작아지거나 풀리는 일도 종종 일어나지 않은가? 그리고 그의 발기불능은 강제로 발기를 유발시켜 성에너지를 자주 남용하여 고갈시킨 탓도 있다고 보인다. 골반운동과 페니스 단련으로 성에너지를 증진시키고 성기관의 기혈순환을 왕성하게 만들면 발기력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경우 발기력 회복을 100% 장담할 수는 없었다. 약물에 의해 음경해면체 섬유화가 많이 진행된 상황도 있지만, 운동요법과 기역도 페니스 단련은 자신이 얼마나 열심히 끈기있게 실천하느냐에 의해 결과가 많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방송에서 소개된 기역도 페니스 단련법(채널뷰/마이트루스토리2) 퇴화하기 쉬운 성기관을 직접 단련하는 운동이 민감도를 빠르게 떨어뜨리고 발기력을 증진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다. 하지만 타오러브 섹서사이즈는 실천한 만큼 몸이 건강해지고 성기능이 개선되는 것은 사실이다. 발기부전 환자들에게 골반운동을 시켰더니 87%가 호전된 것으로 실험결과 밝혀졌다. 비아그라 복용시 83%만 성공한 것보다 높은 수치이며, 게다가 운동은 부작용이 생기지 않는다.  약물과 수술, 쉽게 할 수 있다고 과신하다가는 돌이킬 수 없는 부작용에 시달린다. 금방 나타나는 효과에 혹했다가는 쉽게 헤어나올 수 없는 더 깊은 늪으로 빠진다. 병원과 제도권이라는 이름으로 약한 당신을 유혹하는 손길이 언론매체, 인터넷, 방송 등에 너무나 많이 널려 있다. 의사가 말하는 치료의 의미를 다시 한번 곰곰이 생각해보기 바란다. 발기유발 주사제는 무덤에 들어가기 직전이나 정말 어쩔 수 없는 최후의 수단으로만 활용해야 할 것이다.   부디 언제나 응급처방보다 근본적 치유에 관심을 갖고 매진하는 혜안을 가지시길!    * 본 컨텐츠를 전재할 때는 타오러브 출처를 꼭 밝혀 주십시오. ⓒ www.taolove.kr        

  • <이여명 성상담일지(10)> 남성갱년기(남성폐경)를 극복하는 재생접명의 타오비법

     남성갱년기(남성폐경)를 극복하는 재생접명의 타오비법     월경도 하지 않는 남자에게 폐경기가 있다? 하지만 40대 이상 남자들 중 20%가 겪고 있는 것, 바로 ‘남성 폐경’이라 불리는 ‘남성 갱년기’다! 자신도 남성갱년기를 겪고 있는지 알아보려면 아래의 자가진단 설문을 조사해보기 바란다.      갱년기로 우울한 중년 남성이 오히려 갱년기 여성보다 더욱 위험하다고 한다. 지난 해 자살 사망자 중 40대 이상 남자의 비율은 무려 54.15%, 같은 나이의 여성 사망자보다 무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바로 중년 남성들의 자살률이 갈수록 높아지는 원인이 갱년기 우울증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남성 갱년기의 가장 흔한 증상은 역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감소로 찾아오는 성욕감퇴와 발기력 저하이다. 남성 호르몬의 감소는 중년 남성의 몸과 마음, 정신을 모두 뒤흔든다!성격과 취향, 심지어 남성의 체형도 여성처럼 변화시킨다는 것!! 여성형 유방이 생기는가 하면 말과 행동이 여성스럽게 변해 부부간 성정체성의 혼란을 겪기도 한다.  정력과 젊음을 되찾기 위해서라면 굼벵이와 불개미를 찾아 먹고, 부작용 많고 검증되지 않은 발기부전 치료제까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중년 남성들! 갱년기의 고민을 잊기 위해 탐닉하는 술과 흡연이 오히려 남성 호르몬을 감소시켜 갱년기 증상을 악화시키고 있다. 한편 젊음의 묘약이라고 부르는 남성호르몬 주사에 의지해보지만, 가격에 비해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며 암이나 기타 심각한 부작용 사례들도 만만찮게 보고되고 있다. 중년 남성들의 차마 말할 수 없는 고민, 남성 폐경기를 극복하는 묘안은 없다는 말인가? 물론 세월에 순응하며 그 나이에 걸맞는 행복과 즐거움을 찾을 수도 있다. 하지만 늙었다고 섹스를 포기한다면 노년이 되어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를 잃어버린 채 하루하루를 무미건조하게 살지도 모른다. 하지만 적절한 공부와 노력을 병행한다면 당신은 나이가 들어서도 충분히 섹시하고 가슴 설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노인에 대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성적으로 적극적인 노인이 행복감을 가장 많이 느낀다고 한다. 타오러브에 따르면 섹스는 죽는 날까지 가능하고 또 당연히 그렇게 해야만 하는 것이다. 아니 오히려 노년기에 접어든 여성과 남성일수록 자신의 건강과 장수를 위하여 섹스가 훨씬 더 중요해진다. 우리 사회에서 노인의 성을 가로막는 가장 큰 원인은, 인간의 성적 힘이 시간에 지남에 따라 점점 쇠퇴한다는 생각이다. 물론 남성이나 여성이나 아이를 만들어내는 생식 능력이 성인기 초기에 최고조에 달한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진정한 성적인 힘은, 단순한 수태능력이나 발기하는 속도 혹은 사정할 때 정액을 쏠 수 있는 거리가 절대 아니다. 이보다는 자기 스스로와 파트너를 얼마나 만족시킬 수 있는지, 얼마나 큰 자제력을 행사하여 섹스를 지속시킬 수 있는지가 바로 성적 능력의 관건이라 할 수 있다.   비록 더 이상 즉시 발기를 할 수 없거나, 혹은 젊었을 때처럼 사정을 할 수 없을 지라도 이러한 변화들 때문에 성적 능력이 손상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재빨리 사정을 해버리고 마는 젊은 시절의 성적인 열정에서 벗어날 수 있을 때, 그는 섹스를 즐기고 온전히 자기 것으로 향유하는 진정한 성의 고수가 될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아무런 노력도 없이 노년의 섹스를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성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공부, 그리고 건강한 성에너지를 유지하는 적절한 훈련. 이 세 가지가 적절히 조화되어야만 한다. 이런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면 누구나 노년기에도 유쾌하고 세련된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바로 타오러브 성훈련은 성에너지와 성호르몬을 강화시켜 남성 갱년기를 극복하고 정력과 젊음을 되찾는 가장 강력한 방법의 하나이다. 시들어가는 남성을 다시 살리는 재생접명의 비법이 바로 타오러브이다. 허준의 <동의보감 내경편>에는 양생의 도는 정액을 보배로 삼는다고 강조하며 귀중한 보배인 정을 몸에 잘 간직하라고 충고하고 있다.     "양생의 도는 정액을 보배로 삼는다.중요한 이 보배를 고이 간직하라.여자 몸에 들어가면 아이가 태어나고 제 몸에 간직하면 자기 몸을 기른다.아이 밸 때 쓰는 것도 권할 일이 아니어든 아까운 이 보배를 헛되이 버릴쏜가.없어지고 손상함을 자주자주 깨닫지 아니하면 몸 약하고 쉬이 늙어 목숨이 줄어들게 되리라."     그리고 정력을 정력을 세게 하는 방법 3가지를 제시했는데 그 첫 번째가 신(腎)을 단련하는 방법이다. 여기서 신은 내신과 외신으로 나눠지는데, 내신(內腎)은 신장으로 신장의 양기를 배양하는 것이며, 외신(外腎)은 고환과 음경으로 성기관을 단련하는 것을 말한다.  두 번째는 음식물을 먹어 보양하는 방법으로 평이한 맛을 내는 오곡이 정을 가장 많이 북돋아준다고 말했다. 약을 먹어 보하는 방법은 마지막의 대안일 뿐이라고 했다. 중국의 대표적인 성고전인 <소녀경>에는 발기부전을 겪고 있는 황제가 그의 성고문인 소녀에게 그것을 극복하는 조언을 구하는 장면이 있다. 그 질문에 대한 소녀의 조언은 간결하고도 극명하다. "교접의 도를 모르면 백약이 무효합니다."  그렇다! 살리는 섹스의 도를 모르면 아무리 좋은 음식이나 약재라도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성기관에 대한 정력증진 운동과 함께 정기를 배양하는 섹스의 방법론을 터득하는 것이 남성의 정력감퇴를 퇴치하는 지름길이다. 재미있게도 섹스는 남성이든 여성이든 테스토스테론을 자연스럽게, 즉 호르몬 치료 없이 자연스럽게 증가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섹스는 성호르몬과 성욕을 증가시킨다. 따라서 섹스를 하면 할수록 섹스를 원하게 된다. 더구나 정기를 보존하고 배양하는 살리는 섹스를 한다면  생명력이 다할 때가지도 섹스가 가능하게 될 것이다. 즉 섹스를 하되 자주 사정하지 않고 정기를 기르는 것이, 정자의 수, 성호르몬과 성에너지를 올려 남성 갱년기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이란 얘기이다. 서양의 한 의학적 조사에 의해서도, 사정하지 않을 때마다 정자의 수가 5~9천만 개 정도 늘어난다고 밝혀졌다. 참으로 성에 대한 선인들의 혜안은 놀라울 따름이다. 방사의 절제를 통해 정기를 축적하는 것은, 정력 부족과 정자 감소를 부추기는 환경 요소들을 모두 뛰어넘을 수 있는 강력한 대안이 아닐 수 없다.    * 본 컨텐츠를 전재할 때는 타오러브 출처를 꼭 밝혀 주십시오.ⓒ www.taolove.kr  

  • [이여명의 에너지오르가즘혁명8] 죄의식과 허무감이 생기지 않는 자위나 성행위

       죄의식과 허무감이 생기지 않는 자위나 성행위    사람들은 자위나 성행위시 죄의식이나 불안감을 갖거나 행위 후에는 허무감이나 허탈감을 흔히 느끼곤 한다. 이제 한창 성에 눈을 뜨는 시기인 사춘기 청소년의 경우는 더욱더 그러하다. 그 이유는 무엇이며, 건강하고 유쾌한 성생활은 없을까? 프로이트의 딸인 안나 프로이트는 자위 죄의식에 대해 설득력 있게 제시한 이론의 한 구절에서 다음과 같이 단정하고 있다. "인간의 본성에는 개인적인 경험과 상관없이 무차별적으로 어떤 본능들, 특히 성적인 본능들을 거부하려는 성향이 있다. 이런 성향은 계통발생적인 유전처럼 보인다. 즉 개인에 의해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지속될 뿐인, 수많은 세대를 거쳐 행해진 억압행위에 의해 축적된 일종의 퇴적물처럼 보인다." 이처럼 자위 죄의식을 '원형적 무의식'이나 유전적 경향에서 기인한다는 견해는 정신분석학의 한 입장이다.   하지만 프로이트의 촉망받던 제자였던 빌헬름 라이히는 성기적 충동을 둘러싸고 있는 불안과 죄의식을 결정하는 요소로 억압적 사회환경들과 금욕 교육이라고 강조한다. 사춘기에 첨예하게 나타나는 성빈곤이나 성문제는 사회적으로 결정되는 것이지 정신분석학에서 믿고 있는 것처럼, 생물학적으로 결정되는 것도 아니며 부모와의 유년기 갈등에 의해서 결정되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금욕적 종교의 영향 아래 있는 사람들은 성행위에서 불안감이나 죄의식을 더 크게 느끼는 경향이 있는 게 사실이다.  내 생각으로는, 자위나 성행위 죄의식에 대한 두 견해는 상호 보완되어야 더욱 만족스런 이해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보여진다. 자위시 느끼는 불안이나 죄의식은 사회적 환경요소가 크게 영향을 미치지만, 생래적인 원형적 무의식의 작용도 무시할 수 없다. 성에 대한 죄책감은 억압적 교육 외에 생명을 보호하려는 무의식적 본능의 발동이 개입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성에너지를 함부로 남용하면 신체적 고갈을 초래하고 정신적 허탈감이나 불안을 본능적으로 느끼게 된다.  만족스럽지 못한, 소모적인 자위나 성행위가 혐오감과 죄책감을 더욱 유발한다는 사실을 고려해보면, 성행위에 대한 죄의식이나 불안이 외부로부터 주어지는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 반대로 만족스러운 충만한 방식으로 자위나 성행위를 즐기면 몸과 마음이 상쾌하고 정신적으로도 의욕이 생기고 환희심까지 느껴진다. 청소년기의 올바르지 못한 자위습관은 성인기의 성문제의 원인이 되곤 한다. 죄의식과 불안을 가지고 빠른 사정 위주로 자위습관을 들이면 성인기에 조루증으로 굳어지기 쉽다. 그리고 청소년의 성장을 저해하고 이른 시기에 발기부전이나 정력 약화를 초래하곤 한다. 반대로 자위 억제는 라이히가 지적한대로 신경증이나 충동적 성격을 낳는다. 여성 역시 자위행위를 금하거나 잘못된 방식으로 자위행위를 하면 불안이나 신경증을 유발하고 성인기에 불감증이나 신체적 질병을 만들게 된다. 청소년기부터 성 긍정 교육을 통해 올바른 성의식을 심어주고 건강한 성생활 양식을 교육하는 과제가 시급하다.  성욕은 식욕처럼 충족되어야 할 자연스러운 인간의 본능이다. 하지만 식욕을 잘못 다스리면 비만이나 질병을 초래하듯이 성욕을 올바르게 즐기는 방법을 모르면 몸을 상하고 정신이 피폐해지기 쉽다. 성억압이나 금욕도 심신의 건강을 해치지만, 지나친 방종도 금욕 못지 않게 심신의 문제를 낳는다. 맛있고 건강에 유익한 음식을 조화롭게 즐기는 법을 배워야 하듯이, 성도 맛있고 건강하게 즐기는 법을 배워야 한다. 성인들이 먼저 솔선수범을 보여야 하며, 다음은 자녀들이 어릴 때부터 성을 자연스럽게 대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교육과 사회적 풍토가 조성되어야 한다. 남성의 조루나 발기부전, 여성의 불감증 같은 성인의 성문제는 청소년기의 잘못된 성행동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 본 컨텐츠를 전재할 때는 타오러브 출처를 꼭 밝혀 주십시오.ⓒ www.taolove.kr

  • <이여명 성상담일지(9)> 여성의 성적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들

      여성의 성적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들    섹스에 전적으로 몰입하지 못하여 성적 즐거움을 충분히 즐기지 못하거나 불감증에 빠지는 여성들이 의외로 적지 않다. 섹스에 몰입하지 못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그 중 하나는 자신의 체취에 대한 강박증 때문이다. 진짜 자신에게서 고약한 냄새가 나는 경우보다는 나쁜 냄새가 날 것이라는 강박관념인 경우가 더 많았다.  불감증에 시달리고 있는 30대 여성이 성교육을 받으러 온 적이 있었다. 그 동안의 섹스라이프를 들으며 불감증의 원인을 찾아냈다.초등학교 때부터 언니에게 입냄새가 난다는 소리를 듣고 입냄새에 대한 강박증이 생겨 남성이 다가오면 몸이 긴장되고 굳는다고 했다. 입냄새가 나지 않지만 어릴 때부터 형성된 강박증은 좀처럼 없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그래서 자주 양치질을 하고 평소에 껌을 씹곤 했다. 가까이 다가가 입냄새를 맡아보았지만 나쁜 냄새는 전혀 나지 않았다.  20대 초에 첫 남자 친구를 사귀었고 주 1회 정도 성관계를 가지며, 2년 정도 관계가 지속되었지만 쾌감은 없었다. 그 이전에 자위행위조차 없었다고 하니 성감이 깨어났을리 없고 더구나 강박증 때문에 몸이 열리지 못했을 것이다. 또한 남성이 성에 너무 집착하는 것에 대해 이해가 가지 않았고 유산을 한 관계로 성에 대한 불안과 부정적 심리가 자리잡게 되었다. 그러다가 남친이 군대에 가는 바람에 헤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얼마간 남친 없이 지내다가 25세때 동갑인 현남편과 3년간 사귀고 이제 결혼한지 5년이 되었다고 한다. 결혼 후 바로 아기가 생겨 신혼초부터 1년간 관계가 뜸했고 현재는 월 2회 정도 관계를 갖는다고 했다. 보통은 1,20분 정도 지속후 남편이 일찍 사정하고 어떨 때는 흥분이 되지 않아 사정하지 못한다고 했다. 전희는 자신이 간지럼을 타 많이 하지 못하고 애액도 부족하여 윤활제를 쓰곤 하는데 일찍 말라버려 불편을 호소했다.  그 동안 불감증을 치유하기 위해 비싼 각종 성기능증진 기구를 구매했으며, 음핵표피술, 이쁜이, 양귀비 등의 명기 수술, 등 많은 시도를 하며 돈을 상당히 허비했다고 한다. 명기 수술로 한때 좁아진 느낌은 있었지만 몇 개월 지나지 않아 헐거워졌으며 삽입시 남편의 발기력이 떨어지곤 했다.  나는 상담을 통해 입냄새에 대한 강박관념을 자각하도록 하여 해소해주었으며, 유산으로 형성된 성적 쾌감에 대한 반감을 미련없이 버리도록 도와주었다. 그리고 교육과 은방울 훈련을 통해 자신의 몸을 사랑하는 방법과 실질적인 명기로 거듭나는 방법을 지도했다. 상대 남성의 테크닉 미숙 등으로 성감이 깨어나지 못하는 원인도 있었기 때문에 남편과 관계를 개선하는 법도 일러주었다. 이와 같이 상담과 교육, 훈련의 종합적인 접근으로 그녀는 자신의 몸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고 성적 즐거움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성기관도 탄력성이 커지고 애액이 풍부해져 한결 성적 감수성이 깨어나게 되었다. 배려가 부족한 남편과의 관계는 오랜 시간을 두고 꾸준한 대화와 이해로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  또 다른 한 여성은 피부관리실을 운영하며 여성 고객들의 체취에 민감해진 케이스였다. 여성 고객들에게 좋지 않은 냄새를 많이 접하다보니 자신에게도 냄새가 나지 않을까 하는 강박관념이 은연중에 생긴 겻이다. 이 강박관념은 몸에 대한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성적 몰입을 끊임없이 방해했다.  이외에 외모 자체에 대한 콤플렉스는 많은 여성들에게 자리잡고 있는 듯하다. 그녀들은 섹시에 남자 앞에서 완벽히 알몸이 된 상태로 편안하게 있을 수 없다. 섹스는 불을 끄고, 이불을 뒤집어쓰고 몸을 최대한 가리고 하려 한다. 그녀들은 밝은 곳에서 나신을 보고 싶어하는 남성들과 종종 부딪히게 되며, 무엇보다도 긴장한 채로 몸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느라 몸이 느끼는 감각에 집중하지 못한다. 자의식이 강한 미녀들 중에 유독 불감증이 많은 것은 자신의 몸에 대해 지나치게 신경 쓰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서로 사랑하면 여성의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이기 마련이다. 다른 사람에겐 역겹게 느껴지는 입냄새나 체취도 파트너에겐 아무런 냄새가 나지 않는 경우도 흔히 있다고 한다. 더구나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는 여성은 남성에겐 모두 여신으로 보인다. 자신감이야말로 자신의 몸매를 더욱 빛나게 만들어준다. 여성이 자신 그대로 알몸이 되는 걸 즐기기 시작한다면 훨씬 더 과감하고 풍부한 섹스의 즐거움을 누리게 될 것이다.  * 본 컨텐츠를 전재할 때는 타오러브 출처를 꼭 밝혀 주십시오.ⓒ www.taolove.kr   

  • <이여명 성상담일지(8)> 과도한 운동이 성기능에 독이 된 사례들

      과도한 운동이 성기능에 독이 된 사례들    육체노동이 줄어든 현대사회에서 운동의 중요성을 늘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운동이 무조건 건강에 도움이 되진 않는다. 넘치는 건 모자라는 것만 못하다는 건 운동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또한 어떤 운동을 어떤 방법으로 하느냐도 굉장히 중요하다. 나는 건강강의를 해오면서 과도하거나 바람직하지 못한 운동으로 오히려 건강을 망치거나 악화시키는 사례들을 수없이 접했다. 이를테면 장거리 등산, 마라톤, 과도한 헬쓰 등으로 인대나 근육, 관절을 다쳐 고생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그런데도 그들 중 다수는 운동중독으로 과중한 운동을 그만두지 못하곤 한다. 극심한 운동 중에 쾌감 호르몬인 도파민이  뇌에서 분비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과중한 운동을 지속하지 않으면 몸이 찌뿌듯하여 견딜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유산소운동이나 근력운동 등의 과중한 운동이 성기능에 악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사실도 차츰 목격하게 되었다. 운동을 꾸준히 열심히 하는 스포츠맨들이나 심지어는 무술고단자들이 성기능문제로 내게 성힐링을 받거나 성훈련을 배우러오곤 했다. 처음에는 나도 의아하게 생각되었다. 운동을 열심히 하는 이들이 왜 성기능문제가 생길까? 하지만 연구를 해보니 축구나 테니스, 등산, 무술 같은 유산소운동을 열심히 하거나 겉으로 보기에도 근육질의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는 남녀들이 실상은 성기능에 문제가 많은 이유를 알게 되었다. 이들을 두고 '빛 좋은 개살구'라고 표현하곤 한다. 대단히 정력적이고 섹시해보여도 막상 본게임은 무미건조하거나 문제가 많다. 왜 그럴까? 우선 운동선수들이나 운동마니아인 남성들은 마초처럼 보이지만 조루가 많다. 그들은 정력적이고 단단해 보이지만 섹스에선 막상 그 힘을 충분히 발휘하질 못한다. 운동 신경기능과 섹스 신경기능은 전혀 상반된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스포츠에서는 교감신경이 발달하지만 섹스에서는 부교감신경이 필요하다.  교감신경이 순간적인 긴장, 폭발적인 힘을 발현시키는 역할을 하는 반면에, 부교감신경은 근육을 이완시키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교감신경은 주로 낮에 강하게 작용하고, 밤에는 부교감신경이 주로 작용한다고 할 수 있다. 성기능 측면에서 이야기하자면, 교감신경은 발기력을 억제하고 사정을 촉발시키는 반면, 부교감신경은 발기를 촉진하고 사정을 연장하는 작용을 한다. 쉽게 말하자면 불안하고 초조하거나 지나친 흥분 상태에서는 발기는 잘 되지 않는 반면에 사정은 빨리 되어버린다. 교감신경이 발달돼 있으면 평상시에도 성기가 위축되어 있기가 십상이다.  이런 이유로 투쟁적이고 우수한 스포츠맨일수록 섹스의 기능은 억제되기 쉬운 체질이 된다. 운동선수가 결혼하면 약해진다는 말이 있는 것도 성생활을 계속하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교감신경의 긴장성을 점점 잃어가기 때문이다. 근육을 강하게 단련하는 웨이트트레이닝도 섹스에서 조루를 초래할 수 있다. 부신피질 호르몬을 과도하게 사용하여 교감신경 체질을 만들고 내부 장기는 오히려 고갈시키기 때문이다. 여성의 경우는 과도한 운동이 불감증을 초래하기 쉽다. 교감신경의 지나친 항진으로 몸과 마음을 이완하기 어렵고 지나치게 단단해진 근육으로 예민한 성감각들이 무뎌지기 때문이다. 외강내유가 스포츠마니아들의 모습이다. 외견상으론 정력적이고 섹시해보이나 내적인 힘은 외형을 따르지 못한다. 운동도 적당한 것이 좋다. 그리고 운동은 근육을 쓰며 산소를 과도하게 태우는 유산소운동보다는 스트레칭이나 걷기와 같은 부드럽고 가벼운 운동이 좋다. 기공운동, 호흡, 명상은 나이가 들수록 더욱 좋은 운동이다. 산소를 지나치게 소모하지 않고 기력이나 내부 장기의 힘을 길러주기 때문이다. 유산소운동이나 근력운동이 산소를 태워가며 몸을 강제로 가동시키는 거라면 기공은 심신의 독소나 막힌 부위를 자연스럽게 제거하여 심신의 순환을 저절로 소통시켜준다. 그것은 마치 자동차를 엑세러레이터를 밟아 달리게 하느냐 브레이크의 발을 떼서 속도를 내느냐의 차이이다. 자동차를 가속하며 몰면 빨리 달릴지언정 자주 고장이 나고 오래 유지하기는 힘들 것이다.  내가 가르치는 골반운동 섹서사이즈는 움직임이 적고 부드럽지만 실상은 엄청난 내공과 정력을 길러주는 내공 운동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겉으론 부드럽게 보이지만 안은 강하고 단단한 외유내강의 몸을 만들어준다. 아름다움이든 건강이든 빛 좋은 개살구만 추구하는 세태가 염려되고 안타깝다! * 본 컨텐츠를 전재할 때는 타오러브 출처를 꼭 밝혀 주십시오.ⓒ www.taolove.kr   

  • <이여명 성상담일지(7)> 남성의 심인성 발기부전에 대한 신경생리학적 고찰

      남성의 심인성 발기부전에 대한 신경생리학적 고찰     심리와 생리, 즉 마음의 메커니즘과 몸의 메커니즘은 따로 떨어져 작용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남성들이 겪는 심인성 발기부전은 거기에 다른 신경생리학적 반응이 반드시 동반되며 그것으로 말미암아 발기가 원활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서 심인성 발기부전에 따른 몸의 반응을 고찰함으로써 발기부전을 좀더 쉽게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해보고자 한다.  발기부전을 겪는 남성들을 상담해본 결과, 많은 경우 자위시에는 발기가 잘 되는데 여성과 성관계를 할 때는 발기가 잘 되지 않는다고 호소하곤 한다. 언제나 발기가 잘 안 된다고 하면 오히려 문제는 간단하다. 나이가 들어 원기가 떨어지고 성근육이 약해져 오는 <쇠약성(신허) 발기부전>이거나 스트레스나 과로로 인해 일시적으로 발기부전을 겪는 <긴장성(간열) 발기부전>일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자위할 때는 발기가 잘 되는데 여성이랑 관계할 때는 막상 발기가 되지 않는다면 조금 복잡한 심리적 원인들이 작용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며칠 전 성교육에 참여한 40대 후반의 남성이 바로 그런 경우이다. 그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자위행위를 시작하여 42세가 될 때까지 매일 자위로 사정을 해왔다고 한다. 자위를 하지 않으면 불안하고 미칠 것 같았다고 했다. 28세에 결혼을 했는데 상대 여성과 성관계를 시도할 때마다 발기에 실패했다. 애무할 때는 그마나 발기가 조금 되다가도 막상 삽입을 할라치면 발기가 수그러들곤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홀로 자위행위를 할 때는 발기가 아주 잘 되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결국 그는 결혼 1년만에 이혼을 당하고 말았다.  그후 42세에 재혼을 했는데 역시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 한 달에 한번 정도 드물게 성관계를 시도하는데 발기부전약을 먹고 겨우 삽입이 가능할 정도라는 것이다. 당연히 사정의 쾌감은 거의 없으며 쌍방이 모두 성관계가 유쾌할 리가 없다. 자위시는 발기력이 예전에 비해 훨씬 떨어졌지만 발기가 가능할 정도는 되어 여전히 주 2회 실시해왔다고 한다. 도대체 그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우선 어릴 때부터 자위행위에만 오래도록 몰두해온 탓에 여성을 편안하게 다루는 데 서툰 원인이 작용하고 있다. 첫 결혼 전에는 업소에서 여성들 주도로 수 회 섹스를 경험했을 뿐이다. 그때도 삽입이 겨우 될 정도였으며 실패한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더구나 종교가 있었던 관계로 죄의식 상태에서 허겁지겁 치르다시피 섹스를 했다고 한다. 홀로 자위에만 익숙해지다 보니 막상 여성을 대할 때면 두려움이 엄습하며 마음이 불안하고 편안하지가 못했던 것이다.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 상태에서는 페니스가 발기가 잘 되지 않으며 다소 발기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자신감 부족으로 삽입시 바로 죽어버리곤 한다.  생리나 심리는 팽창과 수축 반응, 즉 음양의 반복이나 조화로 구성된다고 볼 수 있다. 자율신경으로 보자면 부교감신경과 교감신경이 서로 대립하면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부교감신경은 팽창, 확장, 충혈, 쾌락이 나타나는 곳에서 기능하고, 반대로 교감신경은 수축되고 위축되거나, 불안, 고통을 드러내는 곳에서 기능한다. 성기능의 측면에서 보자면 부교감신경은 충혈을 통해 발기를 유발하고 성을 여유있게 즐길 수 있게 만들어주는 반면, 교감신경은 수축과 위축을 유발하여 발기력을 떨어뜨리고 빠른 사정을 유도한다. 불안은 교감신경을 급격히 항진시키는 대표적인 마음상태로, 거듭되면 만성적인 교감신경 강직상태를 고착화시킨다. 그리고 과흥분에 따른 잦은 자위행위도 심장혈관을 과민긴장 상태로 만들고 교감신경 강직상태를 불러온다. 이런 교감신경의 활성 모드로 신체가 고착되어 있으면 이번에는 신체가 마음을 쉽게 불안과 두려움으로 몰아가게 되는 것이다.  성교시 발기가 죽어버리곤 하는 그에 대한 처방전은 이렇다. 먼저 자위행위를 줄이고, 또한 그 자위의 방식을 바꾸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자위시 포르노물을 보거나 하면서 과흥분시키지 말고 또한 급하게 빠른 사정으로 치달아서도 안 된다. 느긋하고 안정된 마음상태와 분위기에서 자위 감각을 충분히 즐기며 그 흥분에너지를 몸 전체로 순환시키는 훈련이 필요하다. 이와 같이 성에너지를 몸으로 순환시키는 식의 자위행위는 자유자재의 조절력을 길러주고 심신에 크나큰 활력을 주게 된다. 자연히 정력이 소모되지 않고 발기력은 오히려 나날이 증대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여성과 성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다. 자신의 성문제를 상대 여성에게 미리 이야기하여 불안을 덜고 여성의 협조를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명도 훈련을 하거나 성테크닉을 익히고 상대 여성을 섬세하게 배려하는 방법을 터득하면 성적 자신감이 저절로 높아질 것이다.  스트레스나 과흥분 상황에서는 성교를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그런 상황에서는 성을 제대로 즐길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짜릿한 경험을 할지라도 자주 거듭되면 교감신경강직을 불러와 장기적으로 보면 발기부전과 조루 등의 성기능장애가 초래될 것이다. 무엇이든 과하면 병이 되고 장애가 생기는 법. 이완과 수축, 팽창과 위축, 부교감신경과 교감신경, 흥분과 절제 등 모든 것의 적절한 균형과 조화만이 건강이요 참으로 행복과 평온함으로 가는 위대한 길이다.    * 본 컨텐츠를 전재할 때는 타오러브 출처를 꼭 밝혀 주십시오.ⓒ www.taolove.kr    

  • <이여명 성상담일지(6)> 남녀의 신체적 언발란스로 인한 섹스리스 극복하기

      남녀의 신체적 언발란스로 인한 섹스리스 극복하기       부부 간의 섹스가 근친상간이라는 농담이 현실화될 정도로 우리나라의 섹스리스 현황은 심각하다. 부부 10쌍 중 3쌍이 섹스를 하지 않는 섹스리스 부부로 알려지고 있다.  섹스리스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남녀의 신체적 부조화에 의한 섹스리스는 남녀 모두에게 가혹하리만큼 고통을 안겨준다. 왜냐면 한쪽은 섹스를 간절히 원하는데 상대는 묵묵부답의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흔하게 문제가 되는 언발란스 조합은, 남성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성기능이 쇠퇴하고 성욕이 무덤덤해지는 반면 여성은 성감각이 열리고 성욕이 상승하는 경우이다. 이런 부조화는 남녀의 신체적 구조의 차이에 의해 종종 발생하는 문제이다. 여성의 성적 잠재력은 보통 많은 성경험이나 출산에 의해 서서히 깨어나고 개발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여성은 30대 중후반이나 40대 초쯤에서 성욕이 상승하곤 한다. 반면 남성은 나이가 들면서 성기능이 약해질 뿐만 아니라 항상 똑같은 상대에 대한 열정 또한 쉽게 식어버려 성적 흥미가 급속도로 떨어져버린다. 이런 커플의 경우 부부 간에 성적 갈등이 심화되는 경향이 있다.  최근 40대 중반의 여성 한분이 성상담을 받고 성훈련을 시작했다. 그녀는 20대 후반에 결혼하고 30세에 출산한 이후 삽입 섹스에 그다지 좋은 느낌을 경험해 보지 못했다. 월 1,2회 정도 성관계를 맺는 정도였다. 그런데 최근에 들어 성욕이 급상승하여 배란기 3일, 생리전 3일 동안 마치 발정기처럼 몸이 흥분상태에 빠진다는 것이다. 그때가 되면 성격이 예민해지고 성기간이 부은 듯이 흥분되어 지나가는 사내라도 잡고 원나잇이라도 하고픈 충동이 일어난다고 했다. 그럴 때면 남편에게 매달리기도 하지만 그녀의 욕구를 채워주기에는 역부족, 욕구도 잘 생기지 않고 발기도 시원찮다. 어쩔 수 없이 겨우 응하는 의무방어전이니 남편도 죽을 맛일 것이다.  이런 남녀의 신체적 언발란스를 극복하는 방법은 없을까? 여성도 성훈련이 필요하지만 사실 남성이 더욱 성교육과 성훈련에 관심을 가져야 마땅하다. 물론 부부가 함께 성교육을 하면 더할 나위없겠지만! 문제의 핵심은 성욕 해소를 위한 사정 위주의 소모적 섹스에 있다. 남성이 아무리 건장하더라도 젊을 때부터 상대 여성을 충족시켜 주지 못하는 상태에서 잦은 사정을 일삼으면 성에너지의 고갈을 초래하게 된다. 성에너지가 고갈되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기력이 떨어지고 성에 대한 흥미를 잃어가게 되며 이는 곧 섹스리스의 원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그렇다면 그 반대의 경우, 즉 사정을 최대한 조절하고 오르가즘의 깊은 확장을 통해 에너지가 충만한 성생활을 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 멀티 오르가즘 체험자들의 한결같은 말은, 하면 할수록 힘이 솟아나고, 나날이 상대가 더욱 사랑스럽고 새롭게 느껴진다고 한다.  최근 타오러브 수련 커플과 함께 구성애의 팟캐스트에 출연하여 대담한 적이 있다. 그 커플은 50대 초반임에도 월경 기간 3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1시간씩 사랑을 나눈다고 했다. 남성은 월 1회만 사정하므로 전혀 에너지 고갈이 없고 매 시간이 새롭고 상대가 이뻐보인다고 했다.  타오러브에서 추구하는 섹스는 욕구 해소 차원의 소모적인 섹스가 아니라 욕구를 승화시키는 창조적인 섹스이다. 남녀 간의 깊은 애정은 성에너지를 아끼는 데서 더욱 불붙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갱년기에 접어들면서 고개숙인 남성이 되어 사랑하는 아내를 불면의 밤을 지새우게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남성은 일찍부터 성훈련을 통해 성건강에 매진할 필요가 있다. 성정보가 개방된 요즘 거센 성욕구를 잠재우고 가만히 지낼 여성은 그다지 많지 않다. 가정 불화를 막고 부부 화복을 위해 남성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물론 여성도 스스로 가꾸고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 성적 매력을 오래도록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 본 컨텐츠를 전재할 때는 타오러브 출처를 꼭 밝혀 주십시오.ⓒ www.taolov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