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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뇌수련 전신오르가즘도 있다 그리고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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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방울수련 8개월...

오르가즘의 개념을 알고 목표를 세우고 공부하면서 올바른 성의 법도를 배워나갔다. 은방울, 질역도, 옥알, 여옥으로 명기수련에 열중했다. 성에너지 감각을 깨우고 민감한 몸을 만들기 위한 독신수련과 섹서사이즈, 골반춤, 말타기, 성에너지 각성호흡(+순환호흡). 이 모두를 남편과 섹스할 때 적용해봤다.

지금 나의 상태는 이렇다. 난소, 자궁, 질 마사지를 하면 질이 흥분과 동시에 수축-이완되며 잔잔하고 오묘한 기운이 골반 안에 퍼진다. 나는 남편이 전희를 못한다고 불평했지만 언제부턴가 셀프애무하며 삽입하고 있다. 특별하게 받고 싶은 날은 애무방법이나 부위를 요구하면 남편이 응해준다.

우리집은 여성상위다. 시작도 끝도 여성상위. 처음엔 불만이었으나 타오러브 자료를 보고는 생각이 바뀌었다. 삽입시점, 깊이조절, 운동 속도, 자극지점 등 많은 부분을 내가 할 수 있으니 좋다. 남편이 슬로우소프트 안 한다고 불평할 일도 없다.

어제 아침은 남편과 사랑을 나누며 생애 처음으로 전신오르가즘을 맛보았다. 전에도 섹스 중 팔-다리가 뻣뻣해지다 덜덜 떨리며 힘이 풀리곤 했는데, 어제는 삽입 후 바로 질오르가즘이 왔다. 센터드로를 반복했다.

한두 번은 사정이 멈추며 흥분이 가라앉았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감당 안 될 사정액이 분수처럼 뿜어져 나왔다.(평소보다 훨씬 많은 양이) 우린 마사지 타월을 반으로 접어 그 두장을 깔고 하는데, 네 장이 모두 흠뻑 젖었다. 마지막에 한 번만 사정하려 했지만 그 수련은 아직 안 된다. 

어제 내 오르가즘은 절정으로 올랐다가 떨어지기를 수차례 반복한 뒤, 절정에 계속 머물렀다. 절정에 머문 뇌를 느끼며 질과 페니스가 움직였다. 작은 움직이에도 몸은 긴장과 이완을 반복하며. 

섹스 후 마약뿜뿜 하면서 남편 옆으로 누웠다. 허리가 공중으로 들리더니 팔다리가 쭉 펴지면서 뻣뻣해지다가 오므라들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덜덜 거리는 전기 자극이 왔다. 

몸은 고요속으로 이완되며... 처음이었다. 전신의 긴장과 수축, 강렬한 떨림이 어둠같이 내려앉는 이완과 고요함이 된다.

성관계중 절정감을 느낄때 남편에게 뱉은 말은 이렇다. 
"아무것도 없다. 이곳은 아무것도 없다."

8개월간 난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했다. 그 결과가 지금이다. 
이젠 잠시 쉬어가며, 이쯤에서 체험담을 마치려 한다.


(글쓴이: 남편바라기)
(2020.06.6)

 


 

등록된 댓글

안녕하세요, 타오월드입니다.
남편바라기님의 수련담을 통해 도움이 되시는 분들도 있으시고 상대적인 이질감을 느끼는 분들도 있겠지요.
수련을 얼마만큼 했는지 집중은 얼마나 했는지가 다 다르고 환경이 다르고 각자의 몸과 맘이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애초에 성이란 옳다 그르다의 이분법적인 사고 혹은 분류자체가 맞지 않는 부분일 것입니다.
무엇이 옳고 그르고를 떠나 솔직하고도 구체적인 체험담을 올려주시고 나눠주신점 매우 감사드립니다.
남편 바라기 님 또한 매우 사적이고 은밀한 마음이나 생각 변화 등을 표현 하시며 카타르시스를 느끼신 부분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타오러브가 그런 부분에 가교내지는 매개체 역할이 되었는지요.
나눔으로 털어놓음으로 맘이 편해지고 도움이 되셨음 됬습니다.
내가 가치롭다 느끼는 것이 모두에게 가치로움이 될 수는 없지만 편하신 대로 나누셔도 되고 얘기 하셔도 됩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너무 많은 생각과 염려 보다는 늘 편한 마음으로 좋음을 즐기시면 됩니다.

덧붙여 말씀드리면 여성사정의 경우 많은 양의 물이 나옴으로 밀착 혹은 마찰력이 떨어짐으로 성감이 저하될 수 있지만
그럼에도 오르가즘을 느끼시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으시니 크게 신경 안쓰셔도 될거 같구요, 여성사정이 일어나는 여러가지의
원인이 있는데 간혹 심적인 부분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있는만큼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틀리거나 나쁜것도 아니고 무조건 옳거나 좋은 것도 아닌 만큼
그냥 편하게 성생활을 즐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카타르시스: 해소(발설)를 통한 희열, 쾌감, 즐거움 등의 의미로 썼습니다.